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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정화 하늘만 허락한 사랑


작사  윤성희 성지훈

작곡 김형석


내가 느낀 그를 향한 이끌림

사랑이 아니기를 나는 기도했었지

나를 보는 안타까운 그 눈빛

제발 나의 착각이길 바랬지

지금이라도 피하고 싶어

오랫동안 친구의 사랑이었던 그를

하지만 이젠 너무나 간절히 원하는

서로의 마음 속일 수 없어

* 한사람 때문에 많은 걸 잃게 되겠지

힘들 때마다 기대 온 우정까지

하지만 어렵게 시작된 우리 사랑은

하늘만은 허락할거야 *

그 마음을 받아들인 후부터

나는 친구 얼굴을 바로 볼 수 없었지

변해가는 사랑 속에 얼마나

아파하는지 알고 있었기에

정말 미안해 날 용서해줘

이런 얘기 이제는 아무 소용 없지만

그래도 나를 조금만 이해해 주겠니

그 없인 나도 견딜 수 없어

* 반 복 *

우리를 위해서 흘려진 눈물 기억해

그만큼 소중히 아낄께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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